ESPN 엄청난 제안 예상, 어려운 결정 내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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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체 'ESPN'은 31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리그 여러 구단의 주요 영입 대상이다"라고 보도했다.

'토크스포츠'를 인용한 매체는 "사우디 클럽들은 손흥민과 같은 실력의 선수를 리그에 영입하는 것뿐만 아니라 새로운 국제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라며 "사우디의 여름 이적 시장은 7월 20일에 시작되며, 손흥민은 여러 영입 대상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높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팀 토트넘은 손흥민과의 이별을 꺼리고 있지만,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받고 있는 연봉보다 훨씬 높은 연봉 제안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에서 10번째 시즌을 보내고 있는 손흥민은 2026년 6월에 토트넘과의 계약이 만료된다.

당초 2025년 6월 30일에 만료될 예정이었던 손흥민의 계약 기간은 토트넘이 지난 1월 7일 계약서에 있던 연장 옵션을 발동하면서 1년 더 늘어났다. 이로써 토트넘은 2024-25시즌 종료 후 손흥민을 자유계약선수(FA)로 잃는 일을 피했다.

그러나 재계약이 아닌 1년 연장 옵션만 발동하면서 토트넘에서의 손흥민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하다.

손흥민과 토트넘 간의 계약 만료가 가까워지자 오일 머니로 세계적인 선수들을 수집하는 사우디 클럽들이 다시 한번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토트넘도 이적료에 따라 손흥민을 매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TBR 풋볼'은 지난 30일 "토트넘은 사우디 프로리그에서 손흥민에 대한 거액의 제안을 기대하고 있다"라고 전한 바 있다.

매체는 "내년에 계약이 만료되는 32세 윙어 손흥민은 사우디 프로 리그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라며 "토트넘은 손흥민의 계약을 1년 연장했지만 아직 새로운 계약을 제안하지 않았다"라고 밝혔다.

또 "우리는 사우디의 관심 속에 내년이 손흥민의 마지막 시즌이 될 수 있다고 이전에 보도한 바 있다"라며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들도 작년 여름에도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였지만, 거래는 성사되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최근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리그의 몇몇 클럽이 손흥민을 계속 쫓고 있으며 손흥민 영입을 위해 큰돈을 쓸 준비가 되어 있다"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사우디는 이번 여름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의 영입에 실패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나스르를 떠날 예정인 가운데 큰 제안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트넘의 다니엘 레비 회장의 입장은 명확하다. 만약 어떤 구단이 매력적인 제안을 한다면, 토트넘은 이번 여름에 손흥민을 매각하는 것을 고려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우디 클럽들은 긴 시간 손흥민을 주시해왔다. 영국 '스퍼스웹'도 지난해 9월 "몇몇 사우디 프로리그 클럽이 시즌이 끝나면 손흥민을 중동으로 데려갈 생각이라는 사실이 드러났다"리며 "사우디는 야망을 보이기 위해 유럽 빅스타 중 일부를 영입하려 하고 있으며, 손흥민도 그들의 리스트에 있는 이름 중 하나"라고 전한 바 있다.

손흥민 영입에 관심이 있는 클럽에 대해 매체는 "알힐랄, 알나스르, 알아흘리, 알이티하드 같은 구단들 모두 손흥민과 프리미어리그의 다른 슈퍼스타들을 영입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설명했다.

사우디 구단들이 손흥민에게 제시한 연봉은 매체마다 다르지만 지난해 알이티하드 이적설이 처음 나왔을 때 제시된 연봉은 4년 총액 2400억이라 큰 화제가 됐다.

스포츠 경제 웹사이트 '캐폴러지(Capology)에 따르면 현재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주급 19만 파운드(약 3억 5100만원)를 받아 팀 내 최고 주급자이다. 연봉으로 988만 파운드(약 183억원)를 받고 있다.

정확한 액수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이번 여름 손흥민은 사우디행을 택하면서 지금 받고 있는 연봉보다 훨씬 더 많은 액수를 손에 쥘 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도 올해로 33세에 계약 만료까지 1년 남은 손흥민을 팔아 이적료를 확보하고, 손흥민의 고액 연봉 지출을 아끼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영국 유력지 '가디언' 지난 23일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토트넘 홋스퍼는 여름 이적시장에서 레전드들과 작별 인사를 할 수도 있다"라며 올여름 프리미어리그를 떠날 수 있는 선수 10명을 공개했다. 이중엔 토트넘 주장이자 레전드 손흥민도 포함됐다.

손흥민에 대해 매체는 "토트넘은 1월에 손흥민과의 계약을 연장하여 2026년 여름까지 구단과 함께할 수 있도록 했다"라며 "이는 손흥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한 조치였을 가능성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룰라벳 가입코드

이어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로의 이적설이 제기되고 있다"라며 "리그 30경기에서 7골에 그치고 유로파리그 결승전 선발 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하는 등 힘든 시즌을 보낸 후, 토트넘은 최고 연봉자를 방출하고 싶어할지도 모른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팬들은 손흥민이 떠나는 것을 안타까워하겠지만, 이번 여름은 두 사람 모두에게 결별하기에 적절한 시기처럼 느껴진다. 이보다 더 나은 방법은 없을 것"이라며 토트넘과 손흥민이 이별하는데 최적의 시기가 찾아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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